Total Solutions for College Admission & Financial 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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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자금보조 신청은 어떻게 하나? 지난 몇주동안 대학학자금보조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는데, 지금이 학자금보조신청으로 한창 바쁜 시기이다. 이미 마감이 지난 대학들도 있지만 혹시 아직도 준비하고 계시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학자금보조를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기로 한다. 가장 기본적인 신청서는 연방교육부에서 주관하는 FAFSA(연방학비보조신청서)이다. 이것은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한 양식이므로 학생이 지원하는 모든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 4년제 대학뿐 아니라 커뮤니티 칼리지, 직업학교 등 정부의 인가를 받은 모든 학교들로부터 학자금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종이로 된 양식에 기입하여 부모와 학생이 사인을 한 후 우편으로 연방교육부에 보냈었지만 근래에는 거의 Online으로 제출한다. Online으로 제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와 학생의 사인을 대신해 주는 개인번호(PIN)을 신청해야 한다. FAFSA는 매년 1월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며 이 양식을 제출하면 연방정부의 펠그렌트, 학생융자, 근로장학금과 주정부의 무상보조금을 받게 된다. FAFSA의 목적은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과 부모가 1년간 학비로 부담할 수 있는 금액을 산출하기 위한 것이다. 연방교육부는 이 산출된 금액(EFC)을 학생이 지원하는 모든 학교에 보내주며 각 학교에서는 이 금액을 기준으로 하여 학자금보조금액을 산출하게 된다. FAFSA는 신청한 후에 잘못된 것이 발견되면 고칠 수 있다. 또한 해당년도의 세금보고서를 대학에서 요구하는 신청마감일 전에 마치지 못했으면 예상치를 사용하여 일단 신청한 후 나중에 세금보고 후 실제수치를 넣어 정정해도 된다. FAFSA만을 이용하는 사립대학들도 많이 있지만 약 600여개의 사립대학들이 FAFSA이외에도 CSS PROFILE을 요구하고 있다. 아이비리그를 포함하여 한인들이 선호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이 양식을 요구한다. 칼리지보드에서 주관하는 이 CSS PROFILE은 학생 및 부모의 재정에 대해 FAFSA보다 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질문을 한다. FAFSA에 의거해 지원해 주는 연방정부의 무상보조금이 최고 5,350불, 학생융자가 최고 $3,500불 정도이지만 PROFILE에 의거해 지원되는 사립대학의 무상보조금은 최고 4-5만불까지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질문들이 매우 까다롭다. 또한 FAFSA는 신청료가 없지만 PROFILE은 신청료 9불에 학교당 18불씩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FAFSA와는 달리 PROFILE은 일단 기재한 내용을 나중에 수정할 수 없다. 잘못 기재한 것을 나중에 알게 되어도 속수무책이다. 그러면 FAFSA나 CSS PROFILE을 잘못 기재하여 신청했다면 어떻게 될까? 연방교육부나 칼리지보드에서 산출한 EFC를 받아 학자금보조액을 결정하는 대학당국에서는 잘못된 것을 지적해서 알려주지 않는다.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적용하여 학자금보조액을 산출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 기재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영어를 잘 한다고 해서 FAFSA의 작성을 자녀에게 맡기고 만다. 자녀들이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신청서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생소하기 때문에 질문의 뜻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는 지금까지 자녀들이 직접 작성한 신청서중 잘못이 없었던 경우를 거의 보지를 못했다. 심지어 비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작성한 경우도 많이 보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이다. 자녀가 직접 작성한 신청서를 전문가에게 검토해 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수정이 불가한 PROFILE을 요구하는 사립대학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FAFSA, PROFILE이외에도 대학교 자체 신청서, Verification, Business/Farm Supplement 등 여러가지 서류를 제출하게 되는데, 모든 서류들의 내용이 서로 일치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제출하는 서류는 꼭 복사를 해 두어 다음에 작성할 서류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노준건 학자금재정전문가 /‘교육과미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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