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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학비의 인상과 학자금보조

경기불황은 대학도 예외는 아니어서 미국의 모든 대학들 특히 사립대학들이 호된 폭풍을 맞으며 재정적인 어려움속에 있다. 미국의 대학들은 기업체나 졸업생들로 부터 기부받은 엄청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하바드대학의 경우 2009년 9월 현재 약 260억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금액은 하바드 재학생 한명당 150만불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액수이다. 대학들은 매년 이 자산의 약 4-6%를 학자금보조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그런데 근래의 주식시장의 불황으로 거의 모든 사립대학들이 약 20-30%의 재정손실을 보았으며 기부금도 약 3.9%가 감소되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계획되어 있던 많은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교수들의 봉급을 동결하고 필요없는 직원들을 감원하며 어려움을 대처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2009-2010학년도에도 학비를 인상하였다. 부모들의 어려움을 고려한 탓인지 이번의 학비인상은 사상최소의 인상률인 4.3%에 그쳤지만 경기도 안 좋은 이 때에 대학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2009-2010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실제로는 학비 인상율 4.3%보다 높은 9%가 증가한 학자금보조를 지원받았다.  학비가 인상되었지만 실제로 학교에 지불하는 금액은 더 줄어들어 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말이다. 연방정부에서는 구제금융으로 교육비를 최우선으로 지원하여 연방정부 무상학자금인 Pell Grant와 학생융자인 스태포드론과 다이랙트론의 액수도 증액하였으며, 대학들도 이에 발맞추어 허리띠를 조여가며 학자금보조에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지고 학비의 부담이 커진 학부모들을 돕기위해, 거의 모든 사립대학들이 학자금보조 예산을 늘리어 우수한 학생들을 끌어드리려고 서로 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전에는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던 중산층가정에게 까지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코넬대학의 경우 2010년 입학생부터 년가정수입이 7만5천불이하이면 학생융자액을 모두 무상장학금으로 변환하여 줄뿐아니라 지금까지 매우 제한적이었던 외국학생에 대한 학자금보조 지원정책도 바꾸어서 외국학생에게도 Need-blind정책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현재 은행에서 관리하고 있는 학생융자를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여 은행에게 지불되고 있는 서비스비를 줄여 그 돈으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무상학자금을 주자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여 실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예산의 삭감으로 학자금보조가 줄어들었다느니 학생융자를 받기가 힘들어 졌다느니 하는 항간의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학자금보조의 혜택을 제대로 받으려면 필요한 모든 서류를 갖추어 마감일 이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마감일은 거주하는 주마다, 입학원서를 내는 대학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미리 잘 확인하여 준비해야 한다.  지금은 12학년 학생들이 대학입학원서 준비로 한창 바쁜 시기이다. 학생이 입학원서를 내는 대학들이 어떠한 서류를 요구하는지 언제까지 제출해야 하는지 잘 챙겨서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을 부모들의 몫이다. 자녀의 대학입학과정은 부모와 자녀가 팀웍을 이루어 함께 준비해야 한다. 또한 자녀가 할일이 있고 부모가 할일이 있다. 대학은 네가 가는것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일을 학생에게 맡기는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하여 큰 재정적인 손해를 볼 수 있다.

 

노준건 학자금재정전문가

교육과미래’ 대표

(718) 281-4888

Finaid5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