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Solutions for College Admission & Financial 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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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학비의 인상과 학부모의 부담 대학학비의 인상은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일부 사립대학의 학비는 각각 최고 5.75%까지 인상된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불경기로 인해 사업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마음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대학학비의 인상이 학부모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치게 될까? 지난 3월 30일 Harvard대학에서는 엄청난 결정을 하였다. 년소득이 6만불이하인 가정의 자녀들에게는 소유하고 있는 자산에 관계없이 2006-2007학년 입학생부터 한푼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2년전에 4만불이하로 발표했을 때도 획기적인 결단으로 인정되어 학부모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고 다른 대학들도 이에 질세라 비슷한 결정을 발표했는데 불과 2년만에 6만불로 올린 것이다. 미국의 학자금보조정책은 프린스톤대학과 하바드대학이 선두로 이끌고 있으며 타 대학들이 이들을 뒤쫒고 있는 추세이다. 학교 재정이 제일 풍부한 프린스톤대학은 졸업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학생융자를 모두 없애고 대신 무상보조와 근로장학금으로 대치하였다. 이에 질세라 지난 2004년 하바드대학에서는 년 소득 4만불이하 의 가정의 자녀에게는 한푼도 받지 않기로 결정을 하였던 것이다. 이 뒤를 따라 예일대학이 2006년부터 년소득 4만 5천불이하 가정의 자녀에게 학비 전액의 학자금보조를 제공하기로 하였고, MIT도 펠그랜트를 받는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펠그렌트 액수와 동일한 무상보조를 추가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뜻밖에 지난 3월 30일 하바드에서 또 다시 년소득 하한선을 2년만에 4만불에서 6만불로 올리고 2006-2007학년부터 적용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년소득 6만불이하의 정책은 대부분의 한인들에게 적용된다고 본다. 이렇게 유수의 사립대학들이 마치 경쟁이나 하듯 학자금보조 혜택의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수혜금액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아이비리그대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많은 사립대학들이 이러한 추세를 따르고 있다. 일전에 필자가 미국의 대학학자금보조정책을 소수의 부자들에게서 돈을 거두어 많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의협 홍길동의 이야기에 비유한 적이 있었다. 미국 사립대학은 부유한 가정들로부터 비싼 학비를 받아 내고 나머지 많은 어려운 가정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들을 펴면서 우수한 학생들을 자기 학교로 유치하기 위한 고심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학비가 올라도 사실상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대학학비가 인상되는 만큼 학자금보조의 혜택도 이에 비례하여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학자금보조를 제대로 받기위해서는 부모와 학생이 함께 일찍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미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비싼 학비를 고스란히 다 납부해야 하는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수입 및 자산의 조정을 미리 시작해야 하고, 학생은 대학에서 탐내는 학생이 되도록 9학년부터 계획을 세우고 부단히 학업에 정진, 노력해야 한다. 더구나 연방정부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자금보조를 약속하고 있다. 원래 연방정부는 학생의 학업능력에 관계없이 가정의 재정형편만 고려하여 무상보조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데, 최근 Academic Competitiveness Grant와 내셔널스마트(SMART: Science and Mathematic Access to Retain Talent)라는 프로그램을 새로이 신설하여 우수학생들에게 더 많은 무상보조금을 주기로 결정하였고 올해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것은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노준건 학자금재정전문가 /‘교육과미래’ 대표 Finaid52@gmail.com